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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크리ㅣ낙서장

인생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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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 보면 벌써 인생의 절반은 살았구나 를 느껴지는게 이젠 나도 먹어가나 보다

쓰러지는 휀스처럼 평지풍파도 많았고 누군가 다시 일으켜주기를 기대한적도

많았지만... 물건도 아니고 휀스정도야 누군가 다시 공사하고 일으켜세우면

그만이지만 삶이란게 어디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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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도 시간이 안가던 10대도 가버리고  그렇게도 놀고먹기 바빳던

인생에 있어 최대의 희노애락을 느끼는 20대도 가버리고 이젠 30대중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새삼 인생을 느낀다

시간은 흘러가면 잡을수 없듯이 삶도 한번 잘못되면 겉잡을수 없겟지

그렇다고 지금의 삶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어차피 나의 선택으로 인하여

만들어진 삶이기에 . . .

지금의 결과에 만족하며 살아가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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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커다란 산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도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라도

언젠가는 넘어가고 언젠가는 끝이 있기 마련이지

삶은~~~ 계란이다 라고 누군가 말했던가

맞다 계란이다 껍질을 벗기고 하얀알맹이를 먹으면서 기쁨을느끼고

마지막엔 노란색의 결정체만이 남아 자신을 보호해주던 흰색의 아픔을

뒤로한채 산산히 부서져 간다

그래서 노른자위는 목이 메이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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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있으면 기쁨도 있는법

아무리 거대한 산이 가로막고 있어도 그뒤엔 찬란한 낙원과 꽃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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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꼭 찬란한 낙원과꽃만이있는것은 아니겠지

살아오면서 누군가에게 독이 될만한 ...

누군가에게 가시를 들이대지는 않았는지 독을 품지는 않았는지

한번쯤은 뒤돌아봐야할때도 있어야 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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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네온사인 사이로 점점 사라져가는 ... 잊혀져가는 지나버린 시간들 ...

한번쯤은 기억해두는것도 좋겠지

어쩌면 그 수많은 불빛들 속으로 기억이 점점 잊혀지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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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떠오를때엔 강렬한 빛때문에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지만

저물어가는 노을은 아름답지만 점점 사그라져 간다

인생도 그러하겠지

어렸을적엔 강아지처럼 누구에게나 귀여움 받고

청소년기엔 말처럼 이리저리 나대고

중년기엔 소처럼 사회와 가정을 이끌고 살아야하고

노년기엔 원숭이처럼 재롱을 피우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태어날땐 떠오르는 태양처럼 화려하게 태어나지만

마지막엔 노을처럼 서서히 사라져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