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은 왜 하필이면 검정색일까? 한국의 김치찌개 나 된장찌개와 같이 빨간색이나 누리끼리한 색 이면 더 맛있게 보이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만...
아는 분이 중국집을 운영하는 분 이 계셔서 물어 보았다 왜 자장면은 검정색이냐 라고.. 그랬더니 자장면의 원료인 춘장 이 검정 색이고 춘장의 주 재료가 검은 콩이라고 한다
그리고 춘장은 밀가루 와 콩을 발효시켜서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그럼 이것도 한국의 된장, 고추장과같이 발효 시켜서 만드는 것이라면 춘장도 발효식품이라는 소리다 그리고 춘장은 밀가루와 콩을 발효 시켜서 만드는 것이라고 하는데 카라멜을 넣어서 색깔이 검다고 한단다 그렇게 얘기하는데 믿을수 밖에...
중국에서는 자장면이 까맣지 않다고 하던데 만약 자장면이 빨간색이면 거부감이 들까? 사람들의 머리속에 박혀있는 자장면은 검정색이다 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기란 쉽지는 않을것이다
서민들의 음식으로 간단히 먹을수 있는 자장면! 하지만 요즘엔 밀가루 값도 오르고 식용유 값도 올라서 자장면 한그릇 값이 웬만한 정식 한끼 값 정도 되는 듯하다 치솟는 물가에 언제까지 자장면만 제자리 걸음을 할수는 없겠지만 확실히 예전보다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먹는 횟수는 줄어들긴 하였다
70년도에는 자장면이 고급 음식이라고 하던데 하지만 점점 서민화 되었고 그리하여 지금의 자리를 잡았다고 하지만 다시 예전처럼 고급 음식이 되버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러면 앞으로 외제 승용차 타고 중국집에서 자장면을 먹는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 지나간다
